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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기어플4

21일째 걷고있는 걷기 다이어터 일기 2019.5.8. 수요일. 덥고 미세먼지와 송홧가루 심한 날.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동네 뒷길로 나왔다. 해가 지기 전에 나와 뒷길을 한 번 다녀왔다. 걸이가 멀지 않아 한번 왔다 갔다 해도 5 천보가 넘질 않아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에 가서 10바퀴를 돌고 운동장도 너무 작아 걸음수가 많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아파트 단지를 돌기로 하고 집 주변으로 왔다. 그래도 동네 여기저기 돌았더니 아파트 단지는 5바퀴만 돌면 만 오천 보는 채울 수 있겠다 싶었다. 짧은 거리를 매일 왔다갔다 하니 조금 지루한 마음이 든다. 내일은 무조건 멀리 나가야겠다. 그리고 조금 일찍 움직여야지. 너무 늦은 시간은 위험하니까. 오늘은 참 걷기 싫은 모양이다. 만보기를 들여다 보고 또 들어야 봐도 만보기 숫자가 느는.. 2019. 5. 9.
20일째 걷고 있는 걷기 다이어터 일기 20일째 걷고 있는 걷기 다이어터 일기 저녁에 친구와 어벤저스를 보기로 했다. 나는 이미 며칠 전에 봤지만 한번 더 보고 싶어 아직 보지 못 했다는 친구와 함께 저녁 7시40분 영화를 예매했다. 저녁 운동은 못 할거 같아 일찍 운동을 마치기로 한다. 4시쯤 집밖을 나와 동네를 걸었다.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지만, 이 시간대에 돌아 다닌 적이 없어 몰랐는데 정말 햇볕이 뜨거웠다. 해를 등지고 걸을 땐 몰랐는데 다시 돌아 해를 마주 보고 걸으려니 얼굴이 타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안되겠다. 다시 그늘을 찾아 걸었다. 동네 초등학교 앞을 서성이며 왔다 갔다 걸었다. 아무리 걸어도 지금 시간에 만보이상 채우는 건 무리인듯하다. 일단 집에가서 이른 저녁을 먹고 씻고 영화관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저번에 빠.. 2019. 5. 8.
만보기어플로 하루 만보이상 걷기 다이어트 19일째 2019.5.6. 월요일. 맑은 날, 저녁은 약간 쌀쌀했다. 오늘은 어제 어린이 날이 일요일인 관계로 대체공휴일이다. 나는 뭐 직장을 다니지 않기 때문에 별로 감흥이 없다. 오늘도 밖으로 나간다. 엄마가 너는 왜 다 늦어서 자꾸 운동을 하냐고 물으셨다. 딱히 이유는 없지만, 낮보다는 밤이 운동하니 기분이 더 나아져서 그러고 있다. 대충 낮엔 더워서 밤에 해요라고 얘기를 하고 저녁 8시에 집 밖으로 나왔다. 분명 나오기 전에 화장실을 한 번 갔다가 왔는데 5바퀴즈음 돌 때 화장실이 너무 급했다. 할 수 없이 다시 집에 들렸는데 만보기는 아직 1만보도 채워지지 않았다. 화장실만 급하게 갔다가 다시 집 밖으로 나와 마저 걸었다. 이런 날도 있네. 아파트 단지를 10바퀴는 돌아야 내가 원하는 수치가 만보기에 찍.. 2019. 5. 7.
만보기어플로 하루 만보이상 걷기 운동 18일째 2019.5.5. 일요일. 미세먼지 많은 날. 오늘은 어제보다 한 시간 일찍 나왔다. 저녁 8시. 미세먼지가 심해 마스크를 쓰고 나왔다. 내일 도서관이 쉬기 때문에 책을 빌리러 도서관으로 갔다. 책을 2권 빌리고 다시 집에 가져가 놓고, 분리수거를 하고, 걷기 운동을 하러 아파트 단지를 나섰다. 저녁에 항상 만나는 사람들. 길빵, 길막, 취객. 오늘도 여지없이 만났다. 내가 운동코스가 아닌, 아파트 단지 밖을 돌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무념무상으로 걷고 또 걸었다. 다섯 바퀴쯤 걸었을까. 동네 친구를 만났다. 운동을 가는 길이라고 한다. 그 친구는 다른 동네로 걸어갔다 온다고 했다. 나는 어둡고 늦었고 무서워서 동네 아파트 단지 밖으로 돌고 있지만, 그 친구는 남자라 그런가. 아무 거리낌.. 2019. 5. 6.